폐배터리 테마 강세, 하나기술 +5.46%, 현대차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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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코ER
작성일 2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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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2.08% 상승세이다. 하나기술(17,970원 ▼ 290 -1.59%) +5.46%, 현대차(214,000원 ▼ 1,000 -0.47%) +3.23%, 파워로직스(6,120원 ▲ 10 0.16%) +3.14%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 폐배터리는 재활용 방식과 재사용 방식으로 구분✔ '23년 산업부 재자원화 기술에 세액공제 추진..사업 육성 속도✔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 '30년 263조원 전망
사용한 배터리의 재사용 및 재처리 활동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속하는 기술. 폐기물로 폐기되는 사용된 배터리의 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함.
배터리 분야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 전기차 배터리에서 소재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60~70%로 높은 편. 주요 원자재 생산국인 중국, 러시아 등이 공급망의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대부분의 원료는 중국에서 생산. 러시아는 니켈, 알루미늄 모두 생산량 기준 3위 국가. 우리나라는 중국 등 배터리 원자재 보유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주목 받을 가능성은 높음(출처: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또한 배터리에는 독성 화학 물질과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어 쓰레기로 폐기하면 물과 토양을 오염시켜 환경 문제가 발생 될 수 있음. 폐배터리의 재활용 및 재처리 활동은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에도 도움이 돼 기업들은 ESG 경영 트렌드로도 주목.
글로벌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연평균 17%씩 성장해 2023년 108억 달러에서 2040년에는 2089억달러(약 263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출처: SNE리서치). 우리나라 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2020년 1억6600만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6.1%로 증가해 2025년에는 2억2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출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2015~2017년에 판매되었던 1세대 전기차들의 수명 종료가 2025~2027년으로 다가오고 있음. 폐배터리 시장의 개화를 앞둔 시점에 국내외 주요 리사이클링 업체들의 실적은 2024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출처: 교보증권).
폐배터리는 크게 재활용(폐배터리를 셀 단위로 분해해 희유금속을 추출 및 재활용)하는 방식과 재사용(폐배터리 팩 일부를 개조하거나 형태 그대로 최초 사용 용도 외 다른 용도로 사용) 방식으로 구분됨.
폐배터리 재활용 과정은 폐배터리 폭발위험 제거 및 파쇄, 외장캔과 분리막, 음극 및 양극 등을 분류하는 '전처리 공정'과 건식공정, 습식공정, 다이렉트 리사이클링 방식의 '후처리 공정'으로 구분.
폐배터리 재사용의 경우 전기차에서 나오는 중대형 배터리를 잔존 용량 및 안정성 검사 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으로 재사용.
세계 각국은 환경 보호와 핵심 자원 전략물자화를 위해 폐배터리 재활용에 적극 투자. 미국은 에너지부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재활용 표준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육성 중. 유럽연합(EU)도 2023년 6월 의회에서 배터리 재활용 원료 사용량 규제와 핵심 광물 수거 비중 확대 등의 내용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배터리법'을 통과. 중국은 폐배터리 수거와 재활용을 의무화했으며, 배터리의 생산부터 유통-회수-재활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관리·감독.
우리나라도 현재 80%인 핵심광물 수입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재자원화를 주요 전략 중 하나로 설정. 정부는 폐배터리 재활용 등 재자원화 관련 기술을 신성장·원천기술에 포함하고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산·학·연이 참가하는 배터리 재활용 표준화 협의회가 구성됐으며, 배터리 회수-운송-해체와 사용 비율 등 모든 단계별 표준화를 추진. 또 전기차 배터리 전 주기 이력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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